맨하튼의 일정한 그리드에 사선으로 그어진 브로드웨이. 그리고 그 정점에 있는 타임스스퀘어.
어느새 맨하튼의 상징이 되었고, 많은 관광객이 아무것도 없던 그저 교차되는 도로일 뿐인 타임스스퀘어(말 그대로 스퀘어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음에도)에서 기념사진을 찍곤 하였다.
뉴욕시장, 블룸버그에 의해 제시된 이 타임스스퀘어 '장소만들기'는 안그대로 북쩍였던 이곳을 더 붐비게하였다.
블룸버그시장의 일련된 '보행자위주'의 공공공간이나, 하이란인(Highline)과 같은 버려져있던(?) 인프라스트럭쳐에
프로그램을 넣는 등의 도심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.
이는, 맨하튼을 점점 더 'Theme Park'로 만들고 있다는, 점점 상업화한다는 이면의 불만의 소리도 있고,
외면으로 보이는 정말 '공공'을 위한 손짓같아 보이기도 한다.
이런저런 말들 속에,
새로 마련된 빨간 의자와 빨간 계단에 빨갛게 앉아있는 사람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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